본문 바로가기
NFT/아티스트 및 컬렉터 소개

러그풀에 저항하는 작가, ScamFace(스캠페이스)

by 정브랜 2022. 1. 12.


오늘은 프로젝트성 컬렉션을 만들어가고 계신 작가님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ScamFace(스캠페이스) 작가님인데요. 이 씬에서 스캠이라는 단어가 보통 러그풀이나 사기, 조작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는 걸 감안할 때, 어떤 의미에서 이런 작가명을 쓰셨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작가님이 만들어가시는 컬렉션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지금부터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안녕하세요, 작가님.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ScamFace 입니다. 제 필명이자 컬렉션명에 들어가는 Scam의 의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 부분은 제 컬렉션을 만들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ScamFace> 는 다음과 같은 의문점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왜 NFT는 가격이 비싼걸까?' 저는 토크노믹스와 채굴을 앞세워 높은 수익만을 강조하는 제너레이티브 NFT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런 수익이 우선시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사고에서 탄생한 컬렉션이 바로 <ScamFace>입니다. (참고로 건전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NFT 프로젝트들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러그풀을 일삼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비판 시각이 담겨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camFace의 대표 이미지

 

2. 작가님 컬렉션에 보이는 얼굴 형상의 이미지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한데요. 이에 대해 조금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스캠페이스의 얼굴은 중학교 때 탄생했습니다. 중학교 자화상 그리기 숙제를 만들다 탄생하게 되었고 저의 시그니처 사인으로도 많이 사용되었죠. 다만, 현재 보시는 얼굴 그림은 대학교 때 갤럭시노트 2로 그린 얼굴 이미지인데 어쩌다보니 온화함(?)이 잘 표현되어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사로도 활용했었는데요. 최초의 PFP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얼마전 NFT를 입문하고 이에 어울리는게 뭘까 고민하던 찰나 핸드폰에 이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러 불미스러운 NFT 사건들이 많았고 저 역시 스캠에 휘발리게 되어 이 얼굴 이미지를 활용하며 ScamFace 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원래는 ScamFace 그림 밑에 사기 혹은 예방법을 적어놓는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했지만, 지저분해보여서 현재의 심플한 방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3. ScamFace라는 프로젝트는 어떤 점에서 작가님의 차별화 포인트를 담아가고 계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ScamFace 오픈씨 링크 : https://opensea.io/collection/scamface

 

"ScamFace는 기존 제네레이티브 프로젝트들과는 다른 3가지를 추구합니다.

 

  1) 합리적인 가격 (3Klay 이하)

  2) 투명한 수익절차 (30%~35%는 이벤트 금액으로 적립)

  3) 현실성 있는 보상안 (굿즈 교환, 선물 제공 등)

이런 식으로 계정에 아래 이벤트 적립금을 기입하면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ScamFace는 무엇보다 사람들의 '참여' 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에어드랍을 진행하며 사람들과 그림들을 공유를 하였습니다. 다음은 진행했던 내용들입니다."

 

  1) 마이템즈 300 팔로우 에어드랍

  2) Check Scam 에어드랍 이벤트 (30Klay 환원 이벤트)

  3) Check Scam Color 에어드랍 이벤트

팔로워 달성 이벤트부터 ScamFace를 에어드랍하는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진행중이다.

 

4. R-PFP라는 이벤트도 기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해서도 조금 설명 부탁드릴게요.

 

"질문 주신 것처럼 이런 과정에서 R-PFP를 기획하게 됐는데요. 여기서의 R은 Reverse로 반대의 방향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으로, 컬렉터들이 직접 원하는 이미지, 내용들로 PFP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컬렉션에 등록만을 진행하는 Maker의 역할만 수행하게 됩니다. 

 

R-PFP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참여자의 제작 → Maker → PFP 공동체 참여 → 참여자 NFT 판매 ]

 

소비자, 공동체, 참여자 중심의 PFP라고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런 기획을 바탕으로 진행이 될 지 확인을 위해 Mytems와 '따라 그려보아요.'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ScamFace를 따라 그림을 그려 게시물을 올리면, 제가 1 Klay에 구매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에는 총 180명 정도 참여하였고 다양한 아트들이 탄생하면서 R-PFP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빵냥 작가님의 그림으로 계속해서 2차 거래가 일어나서 재미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빵냥 작가님의 ScamFace 오마주 작품

*빵냥 작가님 작품 링크(오픈씨) : https://opensea.io/collection/bbang-cat

 

현재 R-PFP는 총 3가지 단계로 기획하며 현재 1단계(참여)를 진행중입니다.

[ Phase 1. 참여 → 다 드림(Dream) 이벤트 / Phase 2. 모집 → 만들어 드림(Dream) / Phase 3. 커뮤니티 → 드림(Dream)

 

트위터에 메타마스크 주소를 기입하면 제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울리는 특성들을 제작한 뒤 보내드리는 이벤트입니다. 이를 위해 폴리곤 기반, NFT 컬렉션을 형성하였고, 컬렉션명은 <Free?> 입니다.

 

*<Free?> 컬렉션 링크(오픈씨) : https://opensea.io/collection/scamfacedrop

 

이런 과정을 통해 다양한 분들과 만나고 그들을 탐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hase 1. 참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Phase 2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이 다 무료로 진행되며, 기존의 PFP 프로젝트들이 커뮤니티를 운영함에 있어서 문제로 거론되는 가격적인 부분이나 독점적 이슈 등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제가 얻은 경험이나 팁을 정리하여 신규 진입 작가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양한 실험들을 현실에서도 해볼 생각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미디엄, 트위터 등에 공유하며 참여자분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점은, 각자 본인이 만든 NFT 가지고 모두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역할을 제가 도우면서 사람들하고도 즐겁게 소통하는게 소소한 목표입니다. 이상입니다."

 

-

 

(저도 컬렉터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며 참여하고 있는 상황인데, 스캠페이스 작가님께서 어떤 의미에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셨는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이 시장에 대해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고 커뮤니티를 꾸린 후에 진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라져버리는 프로젝트들이 많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젠 시장도 점차 똑똑해져서 확실한 로드맵을 보여주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이유에서 팀원들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거나, 이미 어느정도 갖춰져있지 않은 프로젝트라면 참여조차 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재미있게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꾸려나가셨으면 좋겠고, 화이팅입니다.)

 

 

 

*스캠페이스 작가님 주요 링크

 

링크트리 : https://linktr.ee/nft_art

트위터 : https://twitter.com/NftUniv

오픈씨 : https://opensea.io/collection/scamface

마이템즈 : https://mytems.io/account/scamface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kkooLKd

 

 

*관련 링크

KlayRock Experiment 오픈카톡방 : https://open.kakao.com/o/gqoLHcKd
KlayRock 트위터 : https://twitter.com/klay_rock
정브랜 트위터 : https://twitter.com/jungbran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