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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아티스트 및 컬렉터 소개

나만의 세계관을 확장해나가는 아티스트, IUM(이윰)

by 정브랜 2022. 1. 10.


오늘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전부터 이미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고 여기에 자신의 예술 작품과 커뮤니티를 담아가고 있는 작가님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이윰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계신 작가님인데요. 시각적인 표현에 앞서 소설로 세계관을 만들고 이후에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재구축하시는 스타일을 가지신 작가님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품 활동을 해오신 이력이 엄청나신 분이라... 제가 감히 이야기하기 어려운데 그럼 바로 작가님의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작가님,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월드메이킹 퍼포먼스 아티스트 이윰입니다. 오늘 클레이락을 통해 저를 소개하게 되 무척이나 설레이고 기쁜 마음입니다. 월드메이킹 퍼포먼스 아티스트가 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현대미술가로서 제가 하는 예술의 범주를 설명드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저는 먼저 저의 세계관이 담긴 상상의 스토리를 쓰고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조각, 설치, 영상, 사진, 행위 예술 등 전방위적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토리를 중심으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며 하나의 세상 창조하는 행위 예술을 저는 월드메이킹 퍼포먼스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가 만든 용어입니다.)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나아가 예술가의 상상력 안에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고 관계를 창조하는 모든 행위를 뜻합니다. 가령 저의 공간인 이윰스페이스에서의 살롱 모임, 혹은 '클하NFT(NFT ARTISTS 모임)' 내의 소모임인 '다락방(Attic NFT Art) 모임을 일궈가는 커뮤니티 빌딩을 하는 것까지 저에게는 행위 예술의 한 방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월드메이킹 퍼포먼스' 라는 단어를 처음 듣고 살짝 의아했는데 이제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작가님 그럼 오늘 소개해주실 내용은 어떤걸까요?

 

"네 오늘 저의 발표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작가 이윰 소개 및 주요 라이프스토리

2. 작품 홈페이지와 오픈씨에 민팅된 주요 NFT 작품 및 세계관

3. 다락방 Attic NFT Art 그룹의 프로젝트 소개

 

 

3. 그럼 첫번째 작가 이윰의 스토리에 대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소개에 앞서 아래 링크를 통해서 저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 그동안의 작품 활동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윰 작가님 홈페이지 내 프로필 페이지 : https://www.iumart.net/profile

 

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하였으며, 움직이지 않는 생명 없는 조각품을 만들기보다 제가 만든 의상 형태의 조각품을 직접 입고 '살아있는 조각' 되는 퍼포먼스를 하며 이전 세대와는 차별화된 영상매체 시대의 신세대적 감수성을 보여주며 등단했는데요. 그로 인해 현대미술계에서는 파격적인 X세대 행위예술가 알려져 있습니다.

두팔을 벌려 당당하게 선 '윰' 글자 모양으로 선 이윰 / 이윰 작품 서명 로고

저의 본명은 이유미입니다. 제가 작가로 처음 데뷔하던 25살때, 우연히 유미라는 이름에서 앞으로 당기니 윰이라는 형상 문자가 만들어졌는데 두팔을 벌린 사람이 무대 위에 당당하게 있는 사람의 형상을 글자 안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이름을 세상 가운데서 예술가로서 처음 눈뜬 자신의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름을 투명한 빨간 아크릴 명함에 쓰고 이름에 대한 저의 맹세문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저의 증인이 되어달라고 요청하는 'Be My Witness' 라는 퍼포먼스를 하며 세상에 저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제가 이름에 쓴 대로 평생 살아가는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습니다. 저는 맹세문에 평생 한 곳에 정착하는 정착민의 삶이 아닌 부단히 정진하는 이방인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예술가의 초심이 영원히 변치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저는 정말 삶을 예언한 것처럼 그대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이름인이라는 글자에는 저의 세계관이 모두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타임라인으로 표현해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저는 크게 인생에서 작가로서의 이윰, 아티스트 커뮤니티 파운더이자 교육자로서의 이윰,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미션 실천을 하는 기업가로서의 이윰, 그리고 미래예술 영토를 개척하는 N차원의 예술가로서의 이윰으로 설명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변화 속에 공통적인 것은 창조적 자화상 발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는빨간색 대한 저만의 상징 의미 삶속에서 더욱 진하게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빨간색은 , 생명, 사랑을 상징하며 저의 예술적 세계관인레드디멘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4. 윰이라는 한 글자에 이렇게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건 이제 알았네요. 그럼 말씀하신 작가님의 에술 세계관 '레드디멘션'에 대해 더 들어볼 수 있을까요?

 

"네, 그럼 각 시기별로 저의 라이프 스토리를 들려드리면서 윰의 삶의 변천사와 레드디멘션의 세계관 변화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20대 때 퍼포먼스 아티스트로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저는 세상 한가운데서 당당히 팔을 뻗고 서서 주목받는 저의 모습이이라는 글자 속에 보였었고 정말 글자 속에 담긴 모습 그대로 세상의 주목을 받으면서 활동했었습니다. 처음 작가로 데뷔했을 저는레드디멘션이라는 저의 세계관이 담긴 <빨간블라우스>(1995)라는 소설을 쓰고 제가 만든 조각품을 입고 살아있는 조각이 되는 퍼포먼스 아티스트로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작품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왼편은 빨간블라우스 아트북, 가운데는 투명한 빨간 아크릴로 만든 의상 조각품, 오른쪽은 의상조각을 착용하고 ‘살아있는 조각’이 되어 빨간블라우스의 레드디멘션이라는 세계관 안에서 주인공이 되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빨강 블라우스 아트북 / 투명한 빨간 아크릴로 만든 의상조각품 / 의상 조각을 착용하고 살아있는 조각으로 퍼포먼스 하는 이윰

 

이윰 제1회 개인전 빨간블라우스(1995)에 등장한 살아난 조각들(아크릴 의상을 입은채로 전시장에 전시됌)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 소설 속 주제를 상징화한 얼음 풍선 인스톨레이션

이 때부터 저에게빨간색 가지는 의미는 특별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불투명함과 상처를 치유하고 투명하게 씻기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그런 이었습니다. 이것은 그저 막연히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당시 제가 영원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이와의 관계가 배신과 속임으로 철저히 깨짐으로 저희 영혼이 산산조각이 나는 극심한 상처 속에서 발견한 작은 기적과도 같은 치유의 빨강이었습니다. 그 당시 20대였던 저는 사랑에 대한 상처 가진 사람이 상처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면서 순수했던 모든 것이 어떻게 불투명해지고 고통으로 신음할 수 있는지 뚜렷하게 있었습니다. 무렵 캄캄한 방구석에서 울며 신음하고 있을 빨간색과 관련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영혼은 어둠의 끝자락에 있는데 부숴진 심장 속에서 알 수 없이 투명하고도 빨간 기운이 오로라처럼 저의 영혼에 퍼지면서 안에 또 다른 내가 눈 뜨는듯한 기분에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심장 속의 , 피가 온몸을 순환하면서 모든 불투명함을 제거해주고 내게 생명을 주는 것처럼 저의 영혼에 그런 빨간색 생명이 퍼져나가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내 안의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피와 빨간색을 온 영혼이 인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때의 경험은 내면의 자아, 예술가의 자아가 깨어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고통 속에서 같이 회색 빛으로 굳어지기 보다  모든 상처를 치유할 있는 뜨거운 빨강, 맑은 힘으로 나아가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고통으로 갈갈이 찢겨진 마음의 극단에서 깨어난 예술가의 자아는앞으로만 나아가며 사랑하는 것이 너의 운명이야라고 속삭여주면서 빨간빛의 예술가인 이윰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빨간색은 '피', '생명',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예술가로서 눈 뜬 저는 아트북, 설치미술, 사진, 영상,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안의 수많은 얼굴들을 꺼내놓고 자화상 발견의 예술 펼쳤습니다.

 

*작품 포트폴리오 페이지 : www.iumart.net 

이윰의 작품 도록인 IUM 1995-1998 표지. 수많은 내적 얼굴을 퍼포먼스 작품으로 표현했다. 한중일 등에서 8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그룹전 및 공연 발표.

저에게 있어서 퍼포먼스란 그 누군가가 되는 연기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되는 행위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 거침없는 행보를 해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 당시의 주요 작업들 중에서 월드메이킹 퍼포먼스를 이해하기에 좋은 두가지 예시를 보여드립니다. 아래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소설 <빨간블라우스>(1995)을 중심으로 설치미술과 행위예술로 발표했던 1회 개인전 빨간블라우스 작업과 함께, 그리고 또 하나는 2회 개인전인 <하이웨이>(1997)인데요. 이것 역시 소설을 먼저 쓰고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자유로와 난지도를 배경으로 한 영상 퍼포먼스 작업이었습니다. 

 

당시 IMF가 터지기 직전이었는데요.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생산해내기 위해 질주하던 당시의 사회 분위기의 영향인지 거리엔 차에 치여 납작하게 죽은 비둘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생산된 것들은 금새 소모되고 쓰레기가 되어 길거리에 쏟아지던 시점이었지요. 그래서 몸이 무거워 날지 못하는기계 몸을 가진 새와 쓰다 버린 면도크림통을 상징하는천국의 구름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자유로와 난지도를 배경으로 퍼포먼스 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영상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스피드가 가득한 하이웨이 길가에서 태어난 ‘기계 몸을 가진 새’가 그 스피드 속에서 환상을 붙잡으려고 하지만 그곳이 신기루임을 발견하고 떠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결국 도착하게 된 곳은 쓰레기들의 무덤이지만 버려진 것들이 서서히 소생되고 있는 낙원에서 면도크림으로 세례를 주고 있는 천국의 구름을 만나서 조용히 눈을 감게 되는 로드무비적 퍼포먼스입니다.

 

이 작업은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전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책과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 그리고 전시장 바닥에는 인상적인 향기의 면도 크림을 100통정도 계속 짜서 서서히 그 거품이 사그라드는 것을 지켜보는 그런 설치작업을 했습니다. ‘거품’이 의미하는 것은 방향을 알 수 없이 달려가며 스피드 속에서 사라져 버린 모든 것 들이지만 결국은 치유되고 성화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시장에 왔던 사람들은 영상을 본 후, 그 향기를 마음에 담아 갈 것입니다. 후각은 시각보다 더 오래도록 강렬하게 남기 때문입니다.

 

하이웨이(1997)는 90년대의 주요 작가인 저의 작가상을 미술사에 기록하는 의미로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 작업과 관련하여 NFT로 민팅하려 했던 계획이 있었는데 네트워크 에러로 올리지 못해 관련한 작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비디오는 총 3개의 에디션으로 최초 제시 되었으며 그 첫번째 에디션이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2~3번째 에디션을 2022년에 이르러 NFT로 발행하고자 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이후 메타버스의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느끼는 현재의 스피드가 당시를 연상하게 만들기에 시대적인 맥락에서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하이웨이> 영상(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RdKttWg50jY

그리고 2000년. 밀레니엄이 되었을 모든 작품 활동 계획들이 취소되면서 제 인생에 대한 신의 섭리인 마냥 그 빠름의 궤도에서 느림의 궤도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는 화려했지만 치유가 필요했던 저는 느림 속에서 모든 부서진 것들이 서서히 소생하는 그런 시간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렵 제 작업실은 저처럼 치유가 필요했던 독특한 다양한 예술가들이 함께 모이는 장소 되었고, 크리스천 베이스였던 모임은 서로 모여 대화하기 시작했을 때 자연스럽게 상호간의 힐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때 ‘이라는 글자에 숨겨진 또 다른 모습을 보았는데요. 두 팔을 벌린 손으로 옆에 있는 사람과 손을 잡고 '--우리' 라는 확장된 몸을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저의 자화상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업실 모임은 점점 확장되어 온라인 카페 회원만 1,500여명이 되는 'L.T' 라는 공동체로 확장되었고, 수많은 예술가들의 함께 모여 자신의 내면을 나누고 힐링이 되고 더불어 창작하는 그런 커뮤니티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7년 저는 커뮤니티 디렉터이자 아티스트 멘토로서 모든 창작과 교육 커리큘럼을 짜고 함께 하던 다른 이들과 함께 L.T 창작학교 세우고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L.T 아티스트 커뮤니티

이 무렵 저의 <빨간블라우스> 소설에서부터 비롯된레드디멘션 다시 한번 공동체원들이 함께 써나가는 오픈된 형태의 인터랙티브 스토리 진화하게 되었고 빨간빛 이야기 세계 안에서 사람들은 자기의 참된 정체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닉네임을 가지고 이름 속에 담긴 의미를 스토리 안에서 상상하고 시뮬레이션 할 뿐 아니라 실제의 삶으로 살아내는 커뮤니티 아트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당시 LT 커뮤니티가 매우 농도깊게 레드디멘션이라는 스토리 유니버스 안에서 체험해볼 있었습니다. 제가 20대에 경험했던 저만의 빨간빛 힐링의 순간을, 다양한 테마의 소모임, 자화상 발견 프로그램, 공동 창작 발표를 통해 저마다 다른 빛깔의 빨간색으로레드디멘션이라는 스토리 유니버스 안에서 모두 주인공이 되어 체험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커뮤니티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이후에사회를 위한 창조적 치유의 예술 슬로건을 가진이윰액츠라는 소셜 벤쳐를 2012년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윰액츠는 소셜벤쳐 아시회 대회에서 수상함으로 시작하게 된 기업인데요. 예술적 해법으로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의 창조적 자화상 발견을 돕는 스토리아트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소위 우리가 3포, 5포, 7포 세대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살고 있는데, 경쟁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참된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미션을 수행하는 그런 예술 기업 활동이었습니다. 어린이-청소년-청년-장년-노인층 등, 정말 다양한 분들에게 예술가로 다가가서 내면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너무나 보람있고 귀중한 활동을 했었습니다. 이 때의 주요 활동 사례는 문화예술과 사회혁신(2012), 그리고 사회적 기업 국제 포럼(2014)등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예술가로서 미래사회에 대한 통찰과 함께 예술-기술-경제의 융합영역에 대한 공부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는데 2016 당시 공부하던 아카데미에서블록체인 대해서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안에 축적되어 있던 ‘커뮤니티 대한 마인드로 블록체인기술을 저만의 방식으로 이해하였는데요.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하트체인(Heart Chain)으로서의 가능성 대한 것이었고 스토리 세계관을 베이스로 한다면 그것이 가능하리라고 여겨졌습니다. 또한 NFT가 대체불가능한 토큰인데요. 이 NFT에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블록체인에 영원히 기록하는 그런 NFI(Non-Fungible Identity)의 예술을 하고자 하는 갈망을 저의 작업 철학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5. 작가님의 개인 경험부터 생겨난 세계관이 커뮤니티 내에서의 경험들을 통해 다양하게 넓혀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작가님 그럼 오픈씨에 민팅하신 작품들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네, 알겠습니다. 앞서 언급드렸던 블록체인을 접한 이후 NFT 아트가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았을 때 저는 여기에 우리가 모색해야 할 미래 예술의 큰 그라운드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NFT 작가로서 새로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퍼포먼스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지난 10월 NFT를 발행하였는데요. 이제 제가 작업했던 레드디멘션에 대한 작품 세계관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작품은 아래 온사이버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년 10월 국내 최초의 퍼포먼스 아트 NFT를 발표한 이윰의 <레드디멘션> 제네시스 드랍파티 포스터

 

*레드디멘션 온사이버 링크 : https://oncyber.io/reddimension1

레드디멘션의 작품을 3D 가상갤러리, 온사이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레드디멘션 시리즈를 볼 수 있는 관련 오픈시 링크 : https://opensea.io/collection/ium

*Artist Dress in Metaverse 관련 홈페이지 링크 : https://www.iumart.net/artist-dress

 

Artist Dress in Metaverse

레드디멘션의 저의 NFT 작품인 'Artist Dress in Metaverse'를 근간으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작품은 레드디멘션이라는 예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아티스트 이윰 정체성이 담긴 의상조각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빠르게 회전하며 다양한 각도의 형태 보여주고 있습니다. IUM 신체를 3D 스캐닝하여 디지털 휴먼의 신체를 형성하고 신체에 맞춤형인 드레스를 3D 모델링으로 디자인한  최종적으로 디지털 의상 조각은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의 조각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디지털 휴먼으로서의 이윰, 실제 인물로서의 이윰 의상조각을 착용함으로써 가상과 현실을 오고 가는 메타버스 예술가의 정체성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메타버스적 정체성이 데이터화된 애니메니션 작품에는 IUM 디멘션 파인딩에 대한 상상력의 이론이 담겨 있습니다. 의상 자체가 상상 속의 레드디멘션으로 향하는 통로와도 같이 고안되어 있으며 그것은 의상 형태의 다양한 각도에서 상징 의미를 찾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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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의상에 촘촘히 박혀 있는 크리스털 큐빅은 은하계의 별들을 상징하며, Top View 디자인은 나선 은하계 형태와 예술가 내면의 우주가 상상력의 파장을 일으키며 팽창하는 형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축과 -23.5 거울 대칭 구조로 기울어지게 고안된 의상조각의 Side View 거울 세계처럼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하나의 대칭적 세계를 의미합니다. 의상의 Bottom View 의상을 입었을 보이지 않는 레드디멘션으로 향하는 우주적 통로가 열리고 세계가 접속되는 차원 이동 통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Artist Dress in 메타버스 관련 세계관과 제작 과정 설명 영상(유튜브) : https://youtu.be/gIHu5zvK0kM

다음 작품은 아티스트가 의상 조각에서 뿜어져 나오는 붉은 레이저에 맞춰 하프의 현을 연주한 영상작품입니다. 마치 레드디멘션의 붉은 우주 한가운데서 빛을 터치했을 울려퍼지는 소리의 느낌을 상상하며 메타버스 가상악기 소리를 디자인했고, 아티스트의 동작에 맞춰 비주얼 사운드 퍼포먼스로 표현하였습니다.

 

https://www.iumart.net/red-fantasia

 

RED FANTASIA | IUM ART

이윰의 nft 작품 <The Red Fantasia>

www.iumart.net

마지막으로 최근 하얀용 작가님과 콜라보한 FEWK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품 간단히 소개드립니다. 현재 온사이버를 통해 전시가 되어 있으며  프로젝트에서는 'Time Walkers' 대한 FEWK 원본 세계관을 이윰 자신의 스토리로서 재해석한 짧은 시리즈 영상 3 완성했습니다.

이윰의 메타버스 뮤지엄에 전시된 FEWK 주요 콜라보 작품

또한 FEWK 중요 개념 용어를 이미지 사전처럼 표현한 비주얼 사운드 클립 4 제작했습니다. 하얀용 작가님도 스토리 세계관에 입각해서 작업하시지만 저 역시 스토리 세계관 작가인지라 단순 이미지 작업이 아닌 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스토리로 만들었습니다. 오픈씨를 통해 재해석한 인터랙티브 스토리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IUM X FEWK 프로젝트 콜라보 메타버스 전시 (온사이버) : https://oncyber.io/fewk

*IUM X FEWK 프로젝트 콜라보 작품 판매 (오픈시) : https://opensea.io/collection/fewk

 

 

 

6. 작품들을 보니 이미 작가님은 메타버스 세계 안에 계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커뮤니티죠. 다락방 Attic NFT Art와 프로젝트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제가 커뮤니티 파운더로서 활동하고 있는 다락방 Attic Nft Art 그룹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다락방 살롱은 '클하(클럽하우스) NFT 작가모임' 본진으로 하는 NFT 아티스트 소모임입니다. NFT 아트 작가로서 서로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NFT 아트의 철학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고요. 클럽하우스와 디스코드를 통해 매주 회의를 진행하며 NFT 아트 분야의 미적 담론과 작가정신을 세우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 및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레이락을 통해 발표하신 작가님들 중에 다락방 작가님들이 많으시답니다.

 

Proclaim NFT 카드 프로젝트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기도 한데요. 작가 및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이 NFT 아트의 참된 미학을 다이내믹하게 전파하는 무브먼트 프로젝트 표방합니다. 앞면에는 NFT는 OO이다. 뒷면에는 작가적 정의에 의거한 아트웍을 표현하는 식으로 회전하는 움직임이 있는 NFT 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저희가 기획하여 시작하지만 저희 커뮤니티 외의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마지막주에 크립토복셀을 통해 처음 오픈한 후 추가적으로 작가님들을 모집해 총 100여분의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함으로 NFT 씬의 살아있는 인문학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고 싶습니다. 관련한 프로젝트 소개는 향후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고 이에 대한 관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 까지 저의 발표를 마무리하고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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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씬에서 이미 작가님들과의 커뮤니티를 만드시고 함께 교류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시장이 더 성숙할 수 있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작가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서 너무 좋은 것 같고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씬에 선보여주십셔. 이상입니다 :-)

 

 

 

*이윰 작가님 주요 링크

 

트위터 : https://twitter.com/IUMartist

홈페이지 : https://www.iumart.net/

오픈씨 : https://opensea.io/ium

온사이버 :

https://oncyber.io/reddimension1(레드디멘션 콜렉션)

https://oncyber.io/fewk(IUM X FEWK 콜렉션)

 

 

*관련 링크

KlayRock Experiment 오픈카톡방 : https://open.kakao.com/o/gqoLHcKd
KlayRock 트위터 : https://twitter.com/klay_rock
정브랜 트위터 : https://twitter.com/jungb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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