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컬러를 사랑하는 아티스트, Colorver(컬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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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범함이라는 것은 전부 거부하는 듯한 색채 넘치는 작가님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공간을 표현하는 피지컬 작품에서 머무르지 않고 NFT 아트 장르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오고 있는 작가님입니다. 제목에도 보이듯이 컬러버 작가님인데요. 작가님께서 본인의 개성과 예술적 세계관을 NFT와 연결지어 어떻게 표현해나가고 계시는 지 지금부터 설명드리려 합니다. 레츠스타또 :-)

 

 

 

1. 안녕하세요, 작가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컬러버입니다. 먼저, 이렇게 발표할 수 있게 저에게 클레이락을 소개해주신 ScamFace(@NftUniv)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필명인 컬러버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유튜브를 시작하려 할 당시 컬러로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하자는 컨셉 잡았고, 이에 저의 팬이 '컬러를 사랑하는 사람' 이라며 'Color + Lover' 를 조합해 'Colorver' 로 지어주었답니다." 

 

컬러버 작가님

 

 

2. 작가님께서는 기존에 공간과 관련된 작품활동을 하셨던 걸로 아는데요. 이런 공간과 관련된 작품을 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주신 것처럼 저는 공간 작업을 하는 작가였는데요. 실제 관객이 그 공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갖길 원해 대상(등장인물) 없이 그 공간(풍경)을 항상 큰 사이즈로 그려왔습니다. 아마 저는 마음이 여려서 세상에 실망하고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는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 소중한 존재가 돌아가실 것을 알았지만 적어도 영원히 살아계실 것만 같은 존재처럼 여겼으니까요. 하지만 그 존재가 돌아가시면서 저는 더 부정적인 마음에 세상을 살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 죽어도 세상은 아무렇지 않다. 이렇게 슬퍼해도 세상은 아무 일 없다는듯 돌아간다. 

 

공간을 표현한 컬러버 작가님의 작품들

 

이후 저는 꼭 무언가 되리라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밤을 새가며 미대를 다니는 날마다 육체에서 정신이 분리될 것만 같은 힘듦을 느꼈고, 발도 제대로 걷지 못하면서 땅이 흔들리는 어지러움에서 공간 작업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유와 구속에 대한 생각과 창조에 대한 생각이 결국 나는 구속이 있기에 자유롭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구속된 지구 안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서 본 시점으로 보지만 약간 감옥처럼 갇힌 공간으로 저의 공간 그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공간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렵고 복잡한 세상이지만, 그러기엔 예쁘고 아기자기한 추억들이 많은 더 입체적이고 나라는 존재가 놓여있는 큰 그릇 같은 곳이다.' 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지금은 부정도 긍정도 아닙니다. 죽음 또한 태어남이 있으면 당연히 존재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차가운 물이 있으면 뜨거운 물이 있듯이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당연한 세상의 원리이자 이치이니까요.

 

아래는 제가 평소에 적는 작가글입니다."

 

[ 공간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렵고, 복잡한 세상이지만, 그러기엔 예쁘고 아기자기한 추억들이 많은, 더 입체적이고, '나’라는 존재가 놓여있는 큰 그릇 같은 곳이다. 지도, 역사, 기록, 공간, 흔적, 내가 살고 있는 커다란 그릇인 땅, 문화, 변화, 지금 현재의 땅도 모두 공간입니다.공간도 나도 입체적으로 살아있기 때문에 제 삶이 예술이 되고, 제 예술이 제 삶이 됩니다. 공간을 일그러뜨리는 형식은 정적인 공간에서 정신없는 정보를 받아내는 우리들의 정신 상태와, 몰개성하지만 자기개성을 추구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

 

 

3. 작가님께서는 어떻게 NFT 씬에 들어오시게 된 걸까요?

 

"NFT가 핫하기도 하고 미술을 이어가기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탓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재료비를 아낄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NFT를 찾았던 것도 있죠. 공백기를 두지 않고 조금이라도 미술을 계속하기 위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사실, NFT 커뮤니티들을 알아보기 전에 씬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이 시장에 대해 잘 알려주려 하지 않더라고요. 무언가 배신감에 더 급하게 시작했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솔직한가요? 성격이 솔직하니 그냥 쓰겠습니다. 하핳) 지금은 그 친구에 대해 신경 쓰지 않습니다. 각자 가는 인생이 있으니까요. 아래는 파운데이션을 통해 등록한 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파운데이션 작품 링크 : https://foundation.app/@COLORVER

김지윤(colorver) (@COLORVER) | Foundation

COLORVER #0, #1

 

4. 기존 공간과는 다른 특징의 작품들도 진행하시고 계신 걸로 아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크게 두가지 컬렉션을 소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소개드리자면, 첫번째로 컬러몽이라는 시리즈인데요. NFT 씬에서 제 공간 그림과 섞을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컬러몽'이라는 꿈을 꾸는 강아지를 결합한 작품 컬렉션입니다.

 

*컬러몽 컬렉션 링크 : https://opensea.io/collection/colormong

COLORMONG

 

나아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까에 대해서 고민하며, 제 자신 버리기에 도전했고 다마고치 감성의 '컬러몽치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컬러몽치 컬렉션 링크 : https://opensea.io/collection/colormongchi-tamagotchi

컬러몽치 컬렉션, 오픈씨를 통해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5. 작가님께서 앞으로 준비하신 그리고 계획한 것들도 궁금한데요. 조금 소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사실 최근 지인(대표)분을 만나 공간 작업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살짝 멘붕이 왔었습니다. 그리고 관련한 전시를 기획했었는데요. 운이 좋지 않게도 무리해서 진행하려 했던 NFT 공모전과 전시 일정이 취소되어 해당 공간 NFT는 향후 아래 링크를 통해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GIF, PNG 파일로 나눠 올릴 예정이며 코로나가 안정화되면 해외에서도 퍼포먼스와 NFT 미술을 병행해나갈 예정입니다.

 

공간 작품 NFT

 

*공간 작품 등록 링크 : https://bisket.art/

나아가 퍼포먼스와 일상 Vlog 유튜브도 병행할 예정이고, VR 기계를 사서 3D 작업(인테리어, 제품 디자인)도 함께 배울 예정입니다. 퍼포먼스 관련한 영상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이야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튜브 퍼포먼스 https://youtu.be/3WXwvjWH4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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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마지막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여주신 퍼포먼스가 너무 강렬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패션 쪽으로도 확실히 감각이 넘치신다는 느낌이 확 와닿는게 패션디자인 쪽 전공을 하셔도 아주 강렬한 개성을 뽐내실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기존에 공간을 표현하시는 감각과 함께 어우러진다면 더 시너지가 날 포인트도 많을 것 같은... NFT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감상평이려나요. 과거 상처가 있으신 것 같은데 이미 잊으신 듯하여 다행이다라는 생각이고 앞으로 대성할 일들만 일어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컬러버 작가님 주요 링크

 

트위터 : https://twitter.com/colormong_

오픈씨(컬러몽치) : https://opensea.io/collection/colormongchi-tamagotchi

파운데이션 : https://foundation.app/@COLORVER

 

 

**관련 링크

KlayRock Experiment 오픈카톡방 : https://open.kakao.com/o/gqoLHcKd
KlayRock 트위터 : https://twitter.com/klay_rock
정브랜 트위터 : https://twitter.com/jungb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