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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아티스트 및 컬렉터 소개

본질을 그려나가는 3D 아티스트, 킴코(Kimko)

by 정브랜 2021. 11. 26.


벌써 다섯번째 소개네요. 이렇게 하나둘 작가님들을 소개하고 기록으로 남긴다는 일이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나중엔 쌓여있는 글들을 보며 뿌듯한 날이 올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은 지난 일요일 두번째로 소개되셨던 작가님이시죠. 3D 모션 및 FX 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시면서 NFT 아티스트 활동을 병행하고 계신 킴코(Kimko)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현실에 보일 법하면서도 찾을 수 없는 작가님의 작품 세계관을 다음의 이야기들이 설명해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바로 소개드릴게요.

 

 

 

1. 안녕하세요, 작가님. 자기 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국내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3D 모션 / FX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4년차 디자이너입니다. 닉네임인 킴코는 제 성씨인 Kim과 제 아내의 성인 Ko를 단순하게 합친 것이며, 앞으로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이름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2. 기존 디자이너 활동과 NFT 씬에 들어오시면서 작가로 활동하시게 된 것에 좀 차이가 있을까요?

 

"작가와 디자이너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디자이너는 자신이 아닌 타인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사람이지만, 작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신이 직접 그려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작가가 되고자 하는 열망은 늘 존재했으나 현실적인 이유 등으로 전업작가로 생활하지는 못했었었거든요. 다만 꾸준히 개인적으로 작업활동은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 개인 작업들을 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리해오고 있었습니다. NFT라는 개념을 접하고, 이 개념이 제게는 커다란 기회라고 생각했고, 현재 삶의 많은 시간과 인풋(Input)을 작업활동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킴코 작가님 인스타그램 계정 : https://www.instagram.com/kimko__/

작가님의 개인 작업물들, 멋짐 뿜뿜인 작품들이 많다...핳

 

3. 작가님만의 특별한 작업관이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조금 소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아, 저는 평소 복잡하고 디테일하며 동시에 추상적인 조형 이미지들을 좋아합니다. 그런 조형적인 이미지들에게서 형언하기 힘든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디테일함을 표현함에 있어 제가 평소 사용하는 3D 툴을 활용하여 코드 / 노드 /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이미지들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수작업도 병행하고요. 

 

그리고 이런 조형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자연 이에요. 자연에는 수많은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존재합니다.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 같이 장대한 협곡의 형상에도 우리가 출퇴근길에 늘상 마주치는 가로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감탄할 만한 조형미가 존재합니다. 그렇지 않은 작업도 있지만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제 선호와 니즈에 맞게 재해석하는 것이 주된 작업의 형태입니다."

 

4. 작가님 컬렉션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릴게요. 

 

"제 컬렉션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 <JENA(Just Emotions Not Appearances)> 그리고 두번째로 <H.R.S : Designed by world> 에요. 여기서 H.R.S는 'Hyper-realistic Surrealism'의 약자입니다."

 

5. 첫번째 컬렉션 <JENA> 는 어떤 내용일까요?

 

"Just Emotions Not Appearances,

Kimko 작가님의 JENA 컬렉션 이미지

컬렉션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적인 모습보다 감정을 보길 바라는 뜻에서 문장을 지었어요. 그리고 위에 보이는 이미지는 현재 민팅된 JENA 콜렉션의 이미지들입니다. 제가 세상을 살다보면서 저 스스로 느낀 점은, 인간은 본능적으로 외적인 것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외적인 형태에 무의식적으로 집중하게 되는데, 이는 곧 본질적인 것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걸 의미합니다. 주변의 인간관계에서도 이러한 오류를 쉽게 범하는 제 자신을 보며 보다 사람의 감정과 내면에 집중해보자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콜렉션입니다. 일부러 사람의 외형(외모)를 아주 과장되게 표현하였고 표정에서 드러나는 감정 역시 최소화 하였습니다. 외형적인 모습에서는 해당 캐릭터의 어떠한 감정도 읽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적인 것에 영향받는 것을 최소화하고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극단적으로 표현된 외형을 무시하고 해당 캐릭터의 감정을 읽으셔야 합니다!"

 

라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들입니다. 이러한 시도가 결국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6. 두번째 컬렉션 <H.R.S : Designed by world> 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해당 콜렉션은 <JENA> 와는 달리 의도된 메세지가 있는 작업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앞서 작업관 부분에서 말씀드렸던 세상의 모든 조형적인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하는 콜렉션인 건 동일하고요.

 

<JENA>의 경우 제가 NFT 작가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개인작업으로 진행해오던 것을 브랜딩한 것이라면, HRS 콜렉션의 경우는 NFT작가로 활동하면서 부터 기획하고 디자인한 콜렉션입니다. 이름에 해당 콜렉션의 성격이 녹아있는데요, HRS(Hyper-realistic Surrealism), 즉, 자연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제 방식대로 추상화하고 재해석하여, 비주얼 자체는 현실적으로 그럴듯해 보이지만(Hyper Realistic), 실제로는 존재하기 힘든 초현실적(Surrealism) 이미지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컬렉션 HRS 이미지

앞서 올렸던 이미지들은 HRS의 #Terrain 시리즈이며 해당 시리즈의 경우는 이름에서 아시다시피 산이나 협곡같은 지형의 조형적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시리즈입니다. 현재 #15번까지 민팅되었으며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이미지들이 민팅될 예정입니다. #50번까지 한정판으로 1 of 1 Edition의 형태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HRS 콜렉션에는 Terrain 외에 추가적으로 다른 자연물들의 형태들을 재해석한 시리즈들이 추가될 예정이며, 예정된 시리즈는 #Cloth, #Flower 등이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향후 작품 활동 계획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음, 제 작업물들을 콜렉팅하신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콜렉터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제 스스로의 가치를 끌어올려 작업물들의 가치가 상승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제 작업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로드맵이나 전략 등이 아직 구체화 되지 않았지만, 에어드랍을 통한 개인 마케팅, 컬렉터분들을 한정으로 한 Exclusive Drop giveaway 등 다양한 전략을 기획중 에 있습니다. 저의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킴코(Kimko) 작가님 주요 링크

 

트위터 : https://twitter.com/Kimko92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imko__/

오픈씨 : https://opensea.io/Kimko

트라이쇼타임 : https://showtime.io/kimko

 

 

*관련 링크

 

KlayRock Experiment 오픈카톡방 : https://open.kakao.com/o/gqoLHcKd

정브랜 트위터 : https://twitter.com/jungb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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