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NFT 씬과 어쩌면 가장 어울리면서도 핫한 카테고리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펼치고 계신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초현실주의적 디지털 아트를 그리고 계신 일란 작가을 소개합니다. 그럼 빠르게 작가님 소개 시작해볼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가독성을 위해 인터뷰 형식으로 편집하였습니다.)
1. 작가님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란이라고 합니다. illann 이라고 적고 읽기 좋게 한글로 해두는 편인데, 그것이 어떤 분은 낱알이라고 말씀하시기에 제 이름에 대해 짤막하게 먼저 말씀드려볼게요. 정말 단순하게도 어떤 뜻이 있는게 아니고 평소 제가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배우님을 좋아하기에 제 이름 앞글자를 따서 일란이라는 필명을 짓게 되었답니다."
2. 작가님께서 NFT 씬에 들어오시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별도로 디자인 전공이나 미술을 하지 않았으며, 이 일 저 일하며 방황하던 중에 올해 초 무렵 디지털아트 장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에 매료되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NFT를 알게 되면서 즉흥적으로 쌓아 올리던 포트폴리오 중 가장 맘에 드는 것들만 추려내어 민팅, 리스팅까지 하게 되었더랬죠."
3. 작가님 아트워크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릴게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트워크와 그렇지 않은 것을 소개 해드리고자 하는데, 먼저 그렇지 않은 것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게 바로 <We will find the our world> 라는 콜렉션인데,
https://opensea.io/collection/illann
이때 당시 저는 NFT가 그저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생각만 가진 채로 안일하게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두고 나니, 제 작품들이 저에 대한 아이덴티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고민의 흔적조차 없는 그저 그런 그림으로만 느껴져갔습니다."
4. 그래서 현재 진행하고 계신 아트워크가 탄생한거겠네요?
"맞아요. 그 이후 며칠 고민을 하다 새로 시작하게 된 컬렉션이 <Surreal figure> 라는 콜렉션입니다.
https://opensea.io/collection/surreal-figure
현재 진행형인 이 콜렉션은 워낙 요즘에 초현실 주의 작품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이름 덕에 평범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단어 뜻 그대로 현실엔 없는 이상한 덩어리들을 심볼로 넣고, 각 이미지 안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을 머릿 속에서 펼쳐지게끔 작품의 설명 대신, 짧은 이야기를 넣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개개인의 경험과 상상력을 통해 해피엔딩, 새드엔딩부터 때로는 열린 결말까지, 한장 한장 몇 바이트짜리 이미지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화, 혹은 책이라 생각하며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그 포문을 여는 첫 작품은 <NEW GATE> 라는 이름으로 입장하는 느낌을 주듯 대문 삼아 만들어 두었고, 두번째 이후 부터 본격적인 시작이 되는데 두번째 작품의 설명이나 제목을 보았을때 제 소개와는 다른 내용에 의문을 품게 되실 분들도 몇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두번째 작품의 이름은 <UNKNOWN> 인데 뜻 그대로 알 수 없는 것. 설명란에도 "???"로 표기한 것이 바로 그 때문입니다.
이 콜렉션의 핵심이자 상징인 이상한 덩어리를 각인시키고자 의도적으로 넣어두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후 진행되는 옴니버스식 스토리 구성을 통해서, 우리가 어릴 적에 부모님,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읽어주시던 동화책들,혹은 티비를 통해 보던 만화영화 등을 통해 그 다음이 궁금해지고, '이 다음은 어떻게 될까?' 하는 등의 상상 혹은 동심이 마음 속에 불어넣어지길 바라면서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현재 이 콜렉션 외에도 어렴풋이 구상중인 것이 있지만, 우선 이 콜렉션에 집중을 하고 싶기에 호흡이 닿는데까지 진행하고 싶어 미뤄두려고 합니다."
5. 작가님 작품 중에 애정이 가는 작품들 조금 더 설명해주세요?
"이 두 작품을 소개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첫번째는 <Midnight Sunset> 이라는 작품이고, 이상향을 꿈꾸면서 만든 작품이라 애착이 갑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Transcendental sphere> 라는 작품인데 평소에 제가 해보고 싶었던 작업방식으로 처음 시도하기도 했고,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간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만들게 되었던 작품입니다."
6. 작가님 마지막 멘트.
"앞으로 많은 기대를 바라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질문하실 분들이 계시거든 편하게 생각하시고 말씀해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이 장황한 글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께 질문하실 분들은 언제든 KlayRock Experiment 오픈카톡방에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 계속해서 있을 일란(illann) 작가님의 활동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컬렉터 정브랜으로서도 응원하겠습니다. 아자아자!
*일란 작가님 주요 링크
트위터 : https://twitter.com/ih_illann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illann.ih/
*관련 링크
KlayRock Experiment 오픈카톡방 : https://open.kakao.com/o/gqoLHcKd
정브랜 트위터 : https://twitter.com/jungb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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