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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배경지식 및 팁

NFT, 가상 갤러리(Virtual Gallery) 플랫폼 - 크립토복셀, 온사이버

by 정브랜 2021. 9. 6.

오늘은 NFT를 활용한 가상 갤러리 플랫폼들을 소개하려 한다.

 

가상 갤러리라고 하면 샌드박스나 디센트럴랜드같이 메타버스 게임 상에서 뮤지엄이나 갤러리를 건축하고 거기에 프로젝트의 형태로 전시를 이어나가는 형태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그런 형태의 기획을 하기 위해선 메타버스 상에서 건축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와 전시를 하기 위한 작가님들이 같이 붙어야 완성도 높게 구성할 수 있기에 개인 작가 혹은 컬렉터의 입장에서는 허들로 작용할 수 있다. 해서 오늘 소개할 플랫폼은 누구나 각자의 지갑이 있으면 혹은 소개하고자 하는 작품의 링크나 파일이 있으면 사용해볼 수 있는 플랫폼들로 소개해보려고 한다.

 

*더샌드박스 상에 만들어놓은 NFT 갤러리

(국내 작가님들 중에서도 이런 갤러리의 형태를 기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bglDDuVV6w 

 

첫번째로, 소개할 플랫폼은 온사이버(Oncyber)이다. 

https://oncyber.io/

 

Fully immersive experiences for your NFTs

The easiest way for artists and collectors to show their NFTs in fully immersive experiences, for free.

oncyber.io

해당 플랫폼의 특징은 지갑을 연동해서 컬렉터로서 혹은 작가로서 보유하고 있는 NFT들을 연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형태의 갤러리 포맷들은 지원하며(현재 4가지 포맷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감도 높은 갤러리의 포맷의 경우 NFT화가 되어 있는 자산들의 성격을 띄기 때문에 따로 구매를 통해 이용해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정형화된 틀이 아닌 개인적으로 빌딩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넣어놓고 있는데 해당 기능의 경우 필자도 스터디를 좀 더 해봐야 하는 상황이니 누군가 해본적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줘도 좋다. 

 

다양한 개인 갤러리들을 볼 수 있는 온사이버

*아래는 본인의 갤러리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컬렉터로서 열심히 채워보려고 시도중이다.

https://oncyber.io/jungbran

 

Warehouse of next luxury art

Fully immersive NFT show on Cyber.

oncyber.io

 

사실 NFT 작품을 걸어놓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갑을 연동했다면, 3D Studio 라는 탭을 누르면 마음에 드는 갤러리의 형태를 고를 수 있고 하나를 선택해 들어가면 아래에서 보이는 Add Artwork 이라는 전시 스팟들이 디폴트의 형태로 되어 있다. 해당 스팟을 선택하고 가지고 있는 작품을 선택한 후에 프레임 설정 여부 혹은 작품 크기 등을 선택하면 바로 전시가 되는 형태이다. 

 

*클레이튼을 지원하는 카이카스 지갑은 현재 지원하지 않으니, 메타마스크에 카이카스 지갑 주소를 연동하면 클레이튼 기반의 NFT를 설정해서 넣을 수 있다. 메타마스크에 카이카스를 연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타 블로그의 자료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온사이버 가상 갤러리 편집 화면

*카이카스-메타마스크로 연동하는 법

https://blockchainlaboratory.tistory.com/m/47?category=903841 

 

오르빗 체인 오입금 해결방법 (카이카스로 되찾기)

오르빗 체인(ORC)은 이더리움 기반 코인이지만 종종 클레이튼 기반으로 오해하고 카이카스(Kaikas)나 클립(Klip) 지갑으로 ORC를 바로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몇 시간이 지나도 내 지갑으로

blockchainlaboratory.tistory.com

 

다음으로는 크립토복셀(Cryptovoxels)이라는 플랫폼이다.

 

사실 온사이버보다 해당 플랫폼을 작가분들은 더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 온사이버보다는 좀 더 자유도가 높으면서도 해당 갤러리를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단순히 전시에서 나아가서 해당 공간 내에서 게더링 파티를 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는 최근 프린트베이커리가 크립토복셀을 통해서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었다.

 

크립토복셀 사이트 및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진행한 전시 갤러리

온사이버는 크립토복셀과는 다르게 현재 나와있는 메타버스 플랫폼들의 형태를 일부 차용했다고도 볼 수 있다. 단순히 개인 갤러리를 각자가 보유한 형태, 각자의 갤러리들이 단절된 세계관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맵 내에 갤러리들이 쭉 선보여진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세스가 내 지갑에 있는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링크와 가지고 있는 파일들을 기반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타 작가 혹은 컬렉터의 작품도 보여줄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는데 이런 기능이 작품들을 다양한 스팟들에 걸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스캠에 대한 리스크, 희소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컬렉터의 입장에 대한 배려 측면에서 아쉬운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두가지 전시 플랫폼을 알아봤다. 최근 NFT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LG 시그니처 아트 갤러리라던지, 넥스트 아트 페어에서 가상 현실을 아트와 접목한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 작가 혹은 컬렉터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이다보니 온라인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이런 플랫폼들이 앞으로 더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다. 다만, 메타버스를 활용한 플랫폼들이 다양하게 생겨나는 상황에서 어떤 플랫폼을 활용해야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은 기획자의 측면에서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정리한 포스팅을 게시해볼 생각이다.

 

*LG 시그니처 아트 갤러리 사이트

https://www.lgsignatureartgallery.com/

 

LG시그니처 아트갤러리

365일, 24시간 언제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온택트 갤러리

www.lgsignatureart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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